검찰 “서갑원 내일 재소환 방침” _남자가 받고 싶어하는 선물_krvip

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서갑원 민주당 의원에게 내일 다시 검찰에 나올 것을 통보했습니다. 검찰은 서 의원이 혐의 사실을 부인함에 따라 내일 박 회장과 서 의원을 대질해 조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서 의원은 미국 뉴욕의 한인 식당에서 박 회장의 부탁을 받은 식당주인 곽모 씨로부터 수만 달러를 받는 등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검찰은 서 의원과 박진 한나라당 의원은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다른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친 뒤 오는 5월에 한꺼번에 형사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. 검찰은 또 다음달 임시국회 기간 동안에는 박연차 회장의 돈을 받은 혐의가 있는 공직자와 로비의 연결 고리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인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. 검찰은 이와 함께 박 회장이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수십억 대의 돈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, 어떤 명목의 돈 거래인지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